거울에 반사된 상의 모습 착시 - 당연한 것은 없다.

중학교 1학년 과학/6단원 (빛)

거울에 반사된 상의 모습 착시 - 당연한 것은 없다.

민서아빠(과학사랑) 2019. 2. 13. 09:1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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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울에 반사된 상은 거울면에 대칭이다.

우리는 매일 거울을 봐 왔기 때문에 누구나 잘 알고 있다. 그런데 우리의 믿음이 깨지는 순간 우리는 당황하고 혼란스러워 진다. 그러면서 평상시에 안하던 깊은 생각을 하게 되고, 창의력이 생겨난다.

당연한 걸 당연하게 보는 순간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. 그리고 세상에 당연한 것은 없다. 그냥 당연하다고 믿고 있을 뿐.

수업시간에 학생들이 거울에 반사되어 생기는 상의 모습에 대해 완전히 이해했다고 믿는 순간 다음 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.

이 사진은 진짜일까? 조작된 걸까?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?
너무나 당연한 걸 보면 더이상 토의할 말이 없다. 그런데 위 사진을 보여주면 할 말이 많다.

많은 말이 오간다음에 정답을 알려 준다.
이건 실제 사진이다. 조작된 것이 아니다. 끝.

그럼 항의가 빗발치면서 난리가 나겠지. 왜 조작되었다고 생각하는지를 발표하게 하면 학생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수업시간에 배운 평면거울에 반사되어 생긴 상에 대해 원리를 논리적으로 들어가며 이야기 할 것이다. 왜냐하면 지금까지 아래 내용에 대해 수업시간에 배웠으니까
https://sciencelove.com/2325

이때 아래 동영상을 보여준다. 잘 봐라. 사실 선생님은 초능력자?

https://youtu.be/oLPb952pnqs

동영상을 보고 이것도 조작이라고 생각하는지 물어보자. 그리고 선생님이 초능력자(?)였음을 인정하게 하자
직접 보고 싶다면 직접 가지고 들어가서 눈 앞에서 보여주자.
정답은 다음 시간에 - 하루정도 생각할 시간을 주는 것도 중요하다. 자신의 생각과 다름에 대해 고민하며서 평면거울에 의해 생기는 상의 모습에 대해 더욱더 확실한 원리를 스스로 알게 될 것이다.

학생들은 자신이 믿음이 깨어질때 고민하고 더 깊이 사고하게 되고, 결국 창의력도 생겨나게 될 것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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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업내용도 중요하지만,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. 사실 처음에 이 영상을 인터넷에서 봤을때 필자도 충격 받았었다.

나중에 찾아보니 이 작품은 2016년 세계 착시 콘테스트 에서 수상한 작품이라고 한다. 윗면에 교묘하게 굴곡을 만들어 보는 각도에 따라 달라 보이게 만들었다. 그래서 물체를 돌려 보면 앞면에서 볼때와 뒷면에서 볼때 다른 모양으로 보인다.